정치∙사회 리노 쁠린도II 사장 “난 결백하다” 정치 편집부 2015-09-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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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따라(Antara)
최근 비리 혐의를 받고있는 리처드 J. 리노 국영항만 운영기업 쁠라부한 인도네시아II (이하 쁠린도II)사장의 해임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리노 사장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경찰은 쁠린도II가 2012년 크레인 10대를 조달하던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고 판단, 북부 자카르타 딴중쁘리옥항에 있는 쁠린도II 본사에 급습해 조사를 벌였다.
리노 사장은 “쁠린도II는 많은 수익을 냈다. 다른 국영항만 운영사에서 이런 성과는 없었다. 크레인 조달 건은 일반적인 업무였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리처드 J. 리노는 쁠린도II 2009년 사장직에 임명됐다. 그는 “취임했을 당시 쁠린도II 자산은 6조 5,000억 루피아였지만 현재 40조 루피아에 달한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회사 운영을 해왔다고 자신한다. 왜 한 두건의 일이 과장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리노 사장이 장비를 조달하는 데 54조 루피아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28일 인도네시아 경찰은 쁠린도II 본사에 경찰 인력을 투입, 수색을 벌였으나 입증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리노 사장은 “이미 부패방지위원회(KPK)와 인도네시아 검찰 등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를 진정시키기란 쉽지 않겠지만, 경찰의 수사권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크레인 조달 건에 대해 이미 BPK 회계감사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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