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국민 혈세 들여 간 출장에서 선거유세? 정치 편집부 2015-09-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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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야 노반또 인도네시아 국회의장(골까르당 바끄리 진영)과 파들리 존 국회 부의장(그린드라당)이 방미 중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 선거 중인 도널드 트럼프후보의 기자 회견에 동석한 문제로, 여당 중심 국회의원 7명은 7일 국회 사법위원회에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각각 투쟁민주당(PDI-P), 통일개발당(PPP), 국민각성당(PKB)에 소속된 7명 의원들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해서 공무집행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들이 미국 대선 특정 후보와 면담하고, 더욱이 정치적 행동을 함께한 것은 윤리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는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등 상당히 거친 언사를 가진 인물이라고 잘 알려져 있다면서, “그런 인물과 어울렸다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존엄성을 깎아 내리는 처사라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바끄리 진영과 대립하고 있는 골까르당의 아궁 락소노 전 국회의장도 "공무집행은 국민의 피땀 어린 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두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와 동석한 이유를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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