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빈곤율 11.2%에 달해 사회∙종교 편집부 2015-09-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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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올해 3월 빈곤율이 11.22%에 달했다고 15일 발표했다.
BPS 자료에 따르면 3월 빈민 수는 86만 명 증가한 총 2,859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9월 당시, 인도네시아 빈민 수는 277만 명으로 인구의 10.9% 정도 수준이었다.
빈곤율은 1인당 월간 지출액이 빈곤 수준 이하인 계층의 인구 비율로 BPS는 매해 3월과 9월, 빈곤율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 3월 도시지역 빈곤율은 0.13포인트 상승한 8.29%, 촌락은 0.45포인트 상승한 14.21%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계 경기 침체로 인도네시아 기업과 가계 수입이 폭락락해 저임금 노동자의 삶도 어려워졌다. 빈민들은 보통 한 달 330,776루피아를 수입으로 얻는다.
BPS는 보고서를 통해 빈민의 대부분은 농부인 경우가 많은데 “지난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농부들의 임금은 1.4%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연료 보조금을 없애고 연료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쌀과 설탕, 고추 등 필수 소비재 물가도 상승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쌀값은 약 14% 인상됐다.
수야민 BPS 청장은 빈곤율을 10% 밑으로 떨어뜨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정부의 전문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빈민을 구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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