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일본 화산 폭발 ‘불의 고리’ 심상치 않아 사건∙사고 편집부 2015-09-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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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서 아소 화산이 폭발을 일으킨 데 이어 15일, 인도네시아에서도 대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화산 활동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15일 오후 7시경 인도네시아 수마뜨라 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다시 폭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시나붕 화산이 위험한 상태라며 최고 경계경보를 내렸다.
시나붕 화산 관측 센터 관계자는 "최근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장 규모가 컸다. 화산재가 적어도 3천 미터나 치솟았다"고 밝혔다.
시나붕 화산은 인구 밀집지역에 있는 130개 활화산 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화산활동은 올해 1, 2월과 6, 7월에도 크고 작은 화산폭발이 이어지며 11명이 숨졌다.
최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과 멕시코, 에콰도르 등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지각 활동이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제는 일본 규슈 섬 아소 화산이 36년 만의 대폭발을 일으켰다. 화산재가 2천 미터 상공까지 올라가고 돌이 튀면서 반경 2km에 사람 접근이 금지됐다.
일부에서는 5~60년 대 20년간에 이어 50년 마다 지진 활동이 잦아지는 20년 주기가 돌아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지진이나 화산 분화가 예년보다 더 잦아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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