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도시별 부패 조사 반둥이 ‘꼴찌’ 사회∙종교 편집부 2015-09-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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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인도네시아(TII)가 올해 도시별 부패 지수를 조사한 결과 서부 자바주 반둥의 부패 지수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 부패 지수가 가장 낮은 도시는 남부 깔리만딴의 반자르마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TII는 11개 도시(반둥, 수라바야, 메단, 빠당, 쁘깐바루, 마나도, 마까사르, 만자르마신, 뽄띠아낙 등) 기업가 1,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부패 지수는 0(매우 부패)부터 100(청렴)까지 지수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부패가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부패가 많이 일어나는 하위권을 살펴보면 반둥의 부패 지수가 39, 리아우주 쁘깐바루가 42, 남부 술라웨시 마까사르가 48이었다. 반면 반자르마신의 부패 지수는 68, 수라바야는 65, 스마랑 60으로 위 세 곳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와휴디 또하리 TII 연구원은 “부패 지수는 도시의 경쟁력과 사업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수가 높으면 부정부패가 덜 일어나 사업을 진행하는 데 훨씬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이어서 그는 조사 결과, 이미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는 데다가 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더 영민한 접근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TII는 2010년에도 50개 도시, 9,237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시행했으며 당시 반둥은 상위 22위 권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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