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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JIS 아동성추행 사건, 경찰 위증혐의로 학무보 세 명 조사 사건∙사고 편집부 2015-09-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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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추행 무죄를 선고 받은 네일 벤틀만 JIS 교사와 페르디난 청 JIS 보조교사 사진=안따라(Antara)
 
JIS (Jakarta Intercultural School)교사 두 명이 아동 성추행 혐의를 벗고 자유의 몸이 된 가운데 자카르타 경찰은 이들을 고소한 학부모 세 명의 위증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JIS 아동 성추행 사건이 화두에 올랐을 때부터 일부 비평가들은 ‘결점투성이’인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올 4월 남부 자카르타지방법원에서 네일 벤틀만과 인도네시아 보조 교사 페르디난 청은 징역 10년 형을 선고를 받았고 지난 8월 14일 고등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게 됐다.
 
JIS 교사들의 변호를 담당한 호트만은 세 학부모의 위증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고 말했다. 호트만은 그들의 진술은 의사와 조사관들의 물적 증거와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JIS 보조 교사 페르디난 청의 아내인 시스짜가 학부모 세 명을 경찰에 고발한 뒤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짜씨는 남편이 아동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테레시아 삐삣, 데위 레이 댈뽀조, 우구즈깐 아까르는 지난 4월 남부 자카르타지방법원에서 증인 선서를 해놓고도 거짓말을 해 누명을 씌웠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 여인은 JIS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걸었다가 기각되어 인도네시아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JIS는 외교관과 국외 거주가, 인도네시아 부유층 등의 자재들이 수학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호트만은 “JIS를 상대로 1억 2,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내려던 음모를 법원이 밝혀내자 (세 학무보는) 겁을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위증한 혐의가 있는 세 학부모 측 변호인 오뜨 꼬르넬리스 깔리기스가 위 사건을 전두지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트만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부모들이 JI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오뜨 변호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증언해줄 증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깔리기스는 현재 북부 수마뜨라 법원 판사 세 명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JIS 아동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여섯 명의 청소 용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여섯 명 중 한 명은 조사를 받던 중 숨졌고 나머지 다섯 명은 7~8년 형을 선고받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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