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이집트 불법체류 인니 노동자 천 명 이상 사회∙종교 편집부 2015-10-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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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자카르타 특사는 이집트서 주로 가정부로 일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이 거류에 필요한 문서를 갖추고 있지 않으며, 이는 인력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대사 누르패지 수완디는 “사실 이주 노동자들의 최종 목적지는 이집트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집트에 있는 어떠한 직업 소개 관련 업체와도 협약을 맺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목적지는 사우디아라비아나 다른 중동 국가들이지만, 직업 알선 업체들이 높은 봉급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결국 이집트로 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住)카이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이집트에 있는 1,290명의 여성 이주자들이 거주에 필요한 서류나 허가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으며, 이집트 정부는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이 3,000명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말 이집트에서 임기를 마치는 누르패지 대사는 현재 이주 노동자를 주제로 한 박사 논문 발표를 위해 현재 자카르타에 입국했다. 논문에서 그는 불법 이주자로 생활하는 여성들이 저임금, 무급, 노동 과잉, 혹은 신체적 폭력 등 다양한 상황에 취약하다고 저술했다.
대사는 인력이주부에 노동자들이 인도네시아를 떠나기 전 서류 검토를 철저하고 엄격히 해줄 것과 직업 교육을 확대해 노동자들이 가사 도우미가 아닌, 더 나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직업에 합당한 인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누르패지는 앞으로 5년 동안 중동에 있는 600만 명의 이주 노동자 중 160만 명을 다시 국내로 소환하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계획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부가 귀국한 인니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일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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