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순례자 압사사고 사망자 갈수록 늘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5-10-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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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성지 순례 사망자 수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순례 도중, 압사 사고로 발생한 인도네시아인 사망자 수가 1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여전히 28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유가족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현지에 파견된 의료진이 시신 확인을 서두르고 있으나 사우디 정부의 대응 지연에 현장을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0년 압사 사고 이후 지난 25년 동안 사망자 수는 최대이며 순례 투어 관리에 대한 비판도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공식 희생자수는 789명 (지난달 28일 기준) 이었으나, 약 2천 구의 시신 사진이 각국에 공개됐다. 또한 시신을 매장하기 시작하며 현장에 혼란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원인과 사망자 수에 대해 사우디 정부는 금주 중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사우디 정부측은 지난 50년간 순례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수용 환경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약 10여일이 지난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슬림은 사후 24시간 이내에 매장하여야 하나 경과 지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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