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산간지역에 추락한 실종 아비아스타 항공기 잔해 발견 사건∙사고 편집부 2015-10-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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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승객과 승무원 10명을 태운 채 실종됐던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다.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는 지난 2일 승객 7명과 승무원 3명을 태우고 술라웨시 섬 마삼바에서 마까사르로 가던 중 실종됐던 아비아스타 항공 소속 소형 여객기 트윈 오터의 잔해와 희생자 일부의 시신이 전날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남부 술라웨시주 경찰은 추락한 트윈 오터 여객기의 잔해가 술라웨시 섬 리우 지역 산간에서 발견됐다며, 탑승자 전원의 시신도 찾았다고 밝혔다.
발견된 기체 잔해는 이미 불에 타버린 상황이었으며, 수습된 시신은 어른 7명과 어린이 3명이며, 마까사르로 운구되어 DNA 검사를 통해 신원확인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수한 블랙박스 비행기록을 분석해 명확한 사고원인을 밝힌다.
사고소식을 전해 들은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아비아스타 항공의 운항허가 취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장관은 “우선 사고를 수습하는 것이 먼저이며 구체적으로 처벌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으나, 법에 따라 엄벌할 것임을 강조했다.
추락기가 속한 아비아스타 항공은 술라웨시와 깔리만딴 등 동부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이다.
지난 6월 말에는 북부 수마뜨라주 메단에서 122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을 포함해 140여 명이 숨졌다.
올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 뜨리가나 항공 소속 프로펠러기인 ATR 42기가 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우고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뿌라 슨따니 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옥시빌로 향하다 산으로 추락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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