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감시카메라 2,000대 설치…자카르타는 ‘범죄와의 전쟁’ 사회∙종교 편집부 2015-07-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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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특별주는 범죄 예방을 위해 연내에 감시카메라 2천대를 시내 범죄우발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의하면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주지사는 민간업체와 감시카메라 2,000대 설치 계약을 체결, 첫 번째 단계로서 시내 5곳에 설치를 시작했다.
아혹 주지사는 6일, 감시카메라의 설치에 대해 "범인의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범죄발생 억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초에 조사한 '세계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에서 자카르타는 조사 대상 50개 도시 중 최하위에 기록되며 ‘가장 위험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순위 목록 상위에 랭크된 도시에는 감시카메라가 많게는 6만~7만대 가까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카르타는 국가교통관리센터(NTMC)가 설치한 교통정보 수집용 카메라가 대부분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용 카메라는 그 수가 굉장히 적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방범용 감시카메라 수를 늘려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동시에 도시 치안강화를 목표로 한다.
2014년 국가 경찰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수도권(자카르타 및 근교)에서는 10분50초마다 1건의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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