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수까르노 하따 제2 터미널 E구역서 발생한 화재로 승객 대피소동 사건∙사고 편집부 2015-07-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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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수까르노 하따 제2 터미널 E구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혼란이 빚어졌다. 사진=안따라 (Antara)
지난 5일 오전 6시경 수까르노 하따 국제선 라운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항공편 56편이 지연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은 제2 터미널 E구역에 위치한 J.W 스카이라운지. 소방차 세 대가 긴급 출동해 두 시간 반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관계자는 본 화재로 인해 수까르노 하따 제2 터미널이 정전돼 국내·국외 항공편 약 56편이 지연 운항되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수라바야, 덴빠사르 등으로 가는 국내 항공편과 싱가포르와 중국 광저우행 가루다 항공편이 지연 운항되었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과 중국남방항공, 샤면항공의 항공편도 화재 사건으로 인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환불 및 항공편 리스케줄링
화재가 발생한 5일, 8시 45분경까지 수까르노 하따 제2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와 이민국이 폐쇄되었다.
가루다 홍보 담당자는 5일 오전 드띡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제2 터미널)정전으로 인해 모든 시스템이 마비되었다”고 전했다. 체크인 카운터에 승객들이 몰려들어 어쩔 수 없이 체크인 서비스가 곧 재개되었지만, 지상직 승무원들은 컴퓨터가 여전히 다운되어 수동으로 수속이 진행됐다.
가루다 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항공권 환불 또는 항공편 시간대 변경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국영 항공 운영사인 앙까사 뿌라II(Angkasa Pura II) 관계자는 일부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를 제2 터미널 E구역에서 제2 터미널 D구역 또는 제 3 터미널로 이동해 수속을 진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꼬 무르자뜨못조 앙까사뿌라 II 기술·운영부장은 “각 항공사를 통해 승객들에게 제2 터미널 E 구역이 복구 중인 상태임을 전달했다. 내일(6일) 또는 모레(7일) 정도면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 될 것이다.”라고 5일 CNN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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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으르렁님의 댓글
으르렁 작성일오늘 싱가포르 가는데, 터미널이 3터미널로 바뀌어있더군요... 터미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은 일찍 가시는 게 맘이 편할 듯 싶습니다... 공항에서 불이라니...ㅡㅡ
과객님의 댓글
과객 작성일빠른 소식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