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로힝야 보트피플 500여 명 구조 정치 편집부 2015-05-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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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보트피플 500여 명이 11일 아쩨주정부에 의해 구출돼 보금자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10일 서부 아쩨주 해안에서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출신 보트 피플 약 500명을 구조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어민들로부터 아쩨주 해안에서 보트 피플을 태운 선박 2척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듣고 이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선박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출신 로힝야 족 430여명과 70여명을 각각 태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 거주 중인 로힝야 족들은 가난과 종교 갈등을 피해 말레이시아 등 제3국으로 가기 위해 선박을 타고 탈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태국이 밀입국 경로가 되고 있으나 최근 태국 정부가 로힝야 족 밀입국과 이들을 알선하는 국제 인신매매 조직에 대해 대대적인 소탕 작업을 시작했다.
일부 인권 단체들은 이번에 발견된 선박들이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 접근하지 못해 인도네시아까지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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