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내년 국방 예산 2배로 증액할 것 "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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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이하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경제 회복을 전제로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의 2배 이상으로 증액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현지 신문에 의하면 조꼬위 대통령은 자카르타 지역 군 병원 기공식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내년에 경제가 7% 성장하면 국방 예산을 올해의 98조 루피아(약 8조 원)보다 2배 이상 많은 210조 루피아(약 17조 6천억 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잘 성장하고, 안보가 확립되면 군 장병의 후생도 개선될 수 있다"며 "국가 안보와 경제 안정이 확립되면 이 목표는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세계 금융 상황에 의해 압력을 받고 있고, 세계 경제는 침체 국면에 직면해 있으나 안보와 안정이 유지되면 7% 성장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단계별 정책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조꼬위 대통령은 또 군 장병의 후생 개선이 군의 복무 실적과 기강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연평균 6% 이상의 고도 성장을 이뤘으나 지난해부터 경제 성장률이 5% 수준으로 떨어져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꼬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안에 성장률을 7%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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