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역부, 전자담배 금지령 내릴까 정치 편집부 2015-05-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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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무역부가 근시일 내에 시중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담배가 소비자 건강에 굉장히 유해하기 때문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라흐맛 고벨 무역부 장관은 16일 “전자담배 판매 금지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전부터 라흐맛 장관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무역부의 정책 추진에는 그의 의중이 제대로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건부도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더 건강에 위험하다”고 하면서 라흐맛 장관의 전자담배 유해설에 적극 동의하고 나섰다.
더불어 위도도 무역부 소비자보호국장은 전자담배의 수입도 곧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령에 의거 수입산 전자담배의 무역거래 금지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식품의약품감독청(BPOM)과 보건부로부터 수입 및 유통 금지 대상 전자담배 목록을 수령했으며, 정책 시행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입 및 거래 금지령이 내려질 전자담배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에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자담배 수입금지 조치가 기정사실화 됨에 따라 외무부와 무역부를 비롯 다수의 관계부처에서 관련 법 제정 및 매뉴얼 생성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정책 시행이 아무리 빨라도 올해 2분기 안으로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이미 기 수입되던 2종류의 전자담배는 추가, 또는 신규 수입이 사실상 금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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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ㅋㅋㅋ님의 댓글
ㅋㅋㅋ 작성일
내가 볼땐 현지인들이 피는 독한 담배가 더 건강에 유해 한듯한데?
딱 보니까 담배제조 업체에서 정부에 로비를 듬뿍하셨네 그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