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마약방지위원회, UI 대학교 캠퍼스서 마약 단속 벌여 정치 편집부 2015-05-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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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마약방지위원회(BNN)는 22일 인도네시아 대학교(UI)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시에 소변 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UI 무하마드 아니스 학장은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실시 되었다고 설명했다.
데뽁 경찰은 지난해 10월 마약 단속 강화를 목적으로 UI 인근 거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기도 했다. 이때 불법 마약 0.7g을 소지하고 있던 대학생이 현행법으로 체포되는 사례도 있었다.
UI 측은 소변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학생과 직원들의 목록을 BNN에 보고하고 BNN이 집중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BNN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5명 중 1명은 마약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경 BNN이 자카르타특별주 내 50여 개의 학교 학생 약 250만 명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시행한 결과, 약 48만 명의 학생의 결과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BNN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마약은 마리화나이며 해외로부터 들여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대학교 내에서도 마약에 중독된 학생들이 많아 학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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