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파푸아주 언론규제 완화 환영”... 인권단체까지 확대 요청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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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 인도네시아의 동띠모르 담당자는 지난달 27일 파푸아주 내 외국인 기자 출입제한의 폐지를 환영하며, 인권단체 관계자의 출입도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조셉 로이 베네딕트 국제앰네스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기자에 대한 출입제한을 폐지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는 한편, 군과 경찰의 파푸아 주민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인권단체 관계자의 파푸아 출입을 인정하고, 지역 주민들이 처한 불안한 치안상황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필립 카르마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 자유파푸아운동(OPM)의 구성원으로서 파푸아 독립운동에 관여한 죄목으로 투옥된 모든 인권 활동가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9일 파푸아주 자야뿌라에서 외국인 기자의 지역 내 출입제한 폐지를 발표하고, 정치범 5명을 직접 석방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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