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er’ 맥주 이달부터 가격 인상 > 정치∙사회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인도네시아에서 Anker 맥주 등의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델타 자카르타 사는 이달부터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루피아화 가치하락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생산 비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로니 전무이사는 원료 비용 외에 주세가 1리터당 1만 1,000루피아에서 1만 3,000루피아로 오른 것도 판매가격을 개정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맥주 가격 인상 폭은 10% 이하일 것으로 보인다.

델타 자카르타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3,293억 루피아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편의점과 미니마켓에서 맥주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이 도매 업체의 출하를 억제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가계소비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기업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MLBI)도 올해 설비 투자 계획을 연기할 방침을 표명했다. 연초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는 6,350억을 투자해 공장 확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1분기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5,69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77% 증가한 127억 루피아였으며 판매 감소로 인해 순이익은 43% 감소한 1,073억 루피아에 그쳤다.

편집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