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 화재 · 뎅기열…엘니뇨까지 ‘사면초가(四面楚歌)’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가뭄 · 화재 · 뎅기열…엘니뇨까지 ‘사면초가(四面楚歌)’ 사회∙종교 편집부 2015-08-04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는 엘니뇨 현상에 의한 강우량의 감소로 예년에 비해 국내에서 가뭄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문제로, 정부는 저수지와 급수 펌프 등을 설치하는 가뭄 특별대책 비용으로 2조 루피아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에는 가뭄 대책 회의가 열렸다.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즉시 급수 펌프를 설치하는 단기대책과 관개 시스템을 확충하고 댐을 건설해 농작물 생산량을 증대하는 장기대책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와 농업부 장관은 각지의 지자체와 연계하여 급수차와 급수 펌프의 공급을 진행한다. 국가재난방지청(BNPB)도 75억 루피아를 배정해 저수지와 수도관 등을 수리·확충하는 사상수도 인프라 정비를 추진한다.
 
BNPB에 의하면 현재 국내 16개 주, 102개 지역에서 가뭄이 발생해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곳은 중부 자바주와 서부 자바주, 동부 자바주, 남부 수마뜨라의 람뿡주, 그리고 발리주 등이다.
 
인도로요노 해양조정부 장관은 예년에 비해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심각한 물 부족 현상과 산불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810만 헥타르의 논 가운데 이미 11만 헥타르의 농지가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피해는 최대 약 22만 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확량의 감소는 반뜬주 인근 지역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는 줄어든 수확량이 고비를 맞는 10월쯤 250만톤의 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주요 댐 16개 중 5개는 저수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수마뜨라와 깔리만딴 지역에서는 산불이 증가하고 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 부족에 따라 각 가정에서 물을 장기간 보관하면서 모기 등 해충의 번식이 쉬운 환경이 만들어짐에 따라 보건당국은 뎅기열 확산에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