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이슬람교 쌍두마차 NU, 무함마디야 전국대회 개최, 의장 선출·샤리아법 논의 사회∙종교 편집부 2015-08-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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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표 이슬람 단체 두 곳이 각각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이슬람 단체인 나둘라뚤 울라마(Nahdlatul Ulama, NU)는 1일, 두 번째인 무함마디야(Muhammadiyah)는 3일에 각각 개막해 새로운 의장을 선출한다.
NU는 1~5일에 걸쳐 동부 자바주 좀방시에서 제 33회 전국대회를 진행한다. 1일 개막식에는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도 참석해 “NU는 신앙에 근거한 귀중한 삶을 인도네시아 국민들에 전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은 관용을 베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NU는 전국대회 기간 동안 새로운 의장을 선출한다. 후보로는 사잇 아낄 시랏 현 의장과 압둘라만 와힛 전 대통령의 동생인 살라후딘 와힛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사형제도 도입 ■이슬람 급진주의자에 대한 대응 ■인도네시아 이슬람 율법학자 평의회(MUI)가 사회보장실시기관(BPJS)의 의료보험(JKN)이 샤리아(이슬람 법)에 어긋난다는 견해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국내 제 2의 이슬람 단체인 무함마디야(Muhammadiyah)는 3일, 남부 술라웨시 마까사르에서 제47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약 5천명의 무함마디야 소속 무슬림이 참가하는 개회식에는 조꼬위 대통령의 참석이 예정되어있다.
행사 기간 중 딘 샤무스딘 무함마디야 의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3일에는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선출위원회가 새로운 의장을 선출한다. 후보는 압둘 무띠 무함마디야 사무총장과 부시로 무꼬다스 전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 부위원장, 그리고 무하마디야 대학교 말랑 캠퍼스의 무하지르 에펜디 학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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