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한국 여행 뒤 메르스 의심되던 2세 유아 “메르스 아냐” 사회∙종교 편집부 2015-06-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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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여행에서 돌아온 2세 인도네시아 유아에게 메르스 증상이 보여 보건 당국이 24일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남아는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됐다.
따잔드라 요가 아딧따마 보건부 관계자는 “검사 결과 환자는 메르스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남아는 메르스가 의심돼 자카르타 술리안띠 사로소 감염병원에 22일 입원했다.
담당 의사인 파마와띠는 “최근 2주간 한국에서 체류한 환자는 고열, 호흡 곤란,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며 메르스가 의심되었다. 즉시 격리한 뒤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술리안띠 사로소 병원은 올 1월부터 메르스 의심 환자 5명을 치료해왔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메르스 환자가 아니었다.
따잔드라 보건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천만 명이 사우디로 성지 순례를 떠나는 하지가 가까워지는 만큼, 정부 당국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성지순례를 떠나는 자국민들에게 낙타와의 접촉으로 인한 메르스 감염이 보고된 적이 있으므로 되도록 접촉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중동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명명되었다.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크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되었다.
다음 세 가지 경우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할 수 있다.
첫째, 발열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사람 또는 중동지역을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급성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이다.
둘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이내에 중동지역 의료기관에 직원, 환자, 방문자로 있었던 경우이다.
셋째,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고,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에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이다.
현재 백신 및 치료제가 없기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손 씻기, 기침 시 예절 준수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본인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저하자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동지역에서는 동물 특히 낙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한다. 귀국 후 14일이내 발열 및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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