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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부 자바 관광명소 스두도 폭포 ‘빨간불’ 산사태로 3명 숨져 사건∙사고 편집부 2015-07-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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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바 응안죽군에 있는 스두도 폭포에서 21일 산사태가 발생해 시민 3명이 숨졌다. 22일 경찰과 구조대가  사고 현장을 찾아 잔해들을 치우고 있다. 스두도 폭포 인근은 현재 폐쇄됐다. 사진=안따라(Antara) 
 
21일 오후 4시(현지시각) 동부 자바 응안죽군에 있는 스두도(Sedudo) 폭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 3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절벽에서 자생하고 있던 고목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바위와 흙이 함께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2.5m의 나무와 지름 10cm 가량의 돌이 섞인 토사가 폭포에서 떨어져 이둘피트리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을 덮쳤다.
 
경찰은 조사 결과 아낭 마스후로(35), 소피안 사후리(36), 스띠아완(12)씨가 이번 사고로 희생되었다고 신원을 공개했다.  
 
해발고도 1,500m의 고원에 자리 잡은 스두도 폭포는 105m의 높이로 현지에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다. 사고 이후 인도네시아 당국은 산사태의 발생 장소에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주위에서 폭포를 견학하는 것은 허용했다.
 
수까르워 동부 자바주지사는 “사건 현장을 통제하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면서 “관광지를 찾아가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부 자바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지만, 토사 재해의 우려가 있는 장소도 있다. 응안죽군 재해대책국(BPBD)은 향후 조사를 통해 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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