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정권 지지율 회복, “대통령의 여당 견제 행보가 여론 자극”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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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정권 지지율 회복, “대통령의 여당 견제 행보가 여론 자극” 정치 편집부 2015-07-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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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오른쪽)을 맞이하는 토니 탄 켕 얌 싱가포르 대통령(왼쪽 세번째)과 국군 의장대.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대표 언론 꼼빠스(Kompas)는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 정권 출범 후 9개월을 맞이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28일 발표했다. 현 정권의 정치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71%로 지난 4월 조사결과 67.6% 보다 증가하는 등 많은 항목에서 이전 조사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조꼬위 대통령의 지도력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0.5%에 달했고, 이전 조사의 65.1% 보다 15%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아울러 “조꼬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도 “원한다"는 응답이 56%로 이전 조사의 43.3%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오는 12월9일 있을 지역 총선에서 조꼬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PDIP)에 투표하고 싶냐는 질문에 "하고 싶다”는 응답은 41.7%에 그치며 이전 조사에서의 42.3% 대비 소폭 하락했다. 더불어 “여당연합측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41.7%에 그쳤다.
 
최근 조꼬위 대통령은 야당의 전당 대회에 참석하는 등 소속 정당인 PDIP을 중심으로 한 여당측과 거리를 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꼼빠스는 이 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조꼬위 대통령이 소속 정당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 대통령 본인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국민들이 크게 자극을 받아 이 같은 여론조사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정당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부정부패 정책으로 현 정권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 한 사람은 49.1%로 지난 4월 조사 때의 45.6% 보다 증가했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도 이전 82.6%에서 86.3%로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문항에서 이전 조사보다 정권에 호의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번 꼼빠스의 여론조사는 지난 6월25일~7월7일 전국 17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대면수집 방식으로 실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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