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KPU, 12월 지방 총선 2차 후보자 등록 기간 예정 정치 편집부 2015-08-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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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건관리위원회(KPU)는 12월 지방 총선에 입후보한 후보자가 1개조 이하인 7개 선거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이달 9~11일간 2차 추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KPU는 지난달 26~28일 3일간 12월 9일에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최초 지방 총선을 위해 각 선거구 후보등록을 진행했다. 그러나 11개 선거구에서 후보자가 등록하지 않거나 1명만 등록하는 상황이 발생, 이달 1~3일 추가 등록을 제시했다.
후보자 재등록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직 리스마 수라바야 시장만 등록한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시와 서부 자바주 따식말라야시, 동부 깔리만딴 사마린다시 등 7개 선거구는 여전히 후보가 1개조 이하였다.
이에 KPU는 지방 선거 규정에 따라 7개 선거구의 선거를 2017년 2월 지방 선거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기존에 서로 다른 지방선거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만약 올해 선거일에도 지역대표의 임기가 남아있을 경우, 이듬해 2월로 선거를 연기한다는 규정이다.
후스니 까밀 KPU 위원장은 "이번 재 등록 이후에도 만약 후보가 1개조 이하인 선거구가 존재한다면, 해당 선거구는 2017년에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후스니 위원장은 이번 추가 후보자 등록으로 인해 12월 9일 선거 실시일정이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입후보 때문에 대통령령 발령?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1개조 이하의 후보자만이 등록한 선거구 7곳에 대한 처리문제를 대통령령까지 발령하지 않겠다 밝혔다.
조꼬위 대통령은 짜요 꾸몰로 내무부 장관 및 후스니 까밀 KPU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령 발령이 필요한 만큼 중대한 사태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KPU에 후보자 등록기간을 재차 연장하는 방법을 요청했다.
줄끼플리 하산 국민협의회(MPR) 의장은 "선거까지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으므로 최대한 동시에 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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