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대로(大怒)’한 아혹 “쓰레기 치우라고 한 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정치 편집부 2015-05-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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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가 중부 자카르타 하얌 우룩 광장 앞 공원에 쌓인 채 치워지지 않고 있는 쓰레기에 매우 분노했다고 현지언론은 25일 보도했다.
아혹 주지사는 이전부터 “하얌 우룩 광장 앞 공원에 쓰레기가 많으니 청소해 달라”고 자주 주정부 공원∙묘지관리국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마다 난다르 수난다르 국장은 “알겠다”라고 대답만 한 채 실제 행동까지 이어지도록 조치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난다르 국장은 같은 날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괜찮다. 아혹 주지사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빠른 시일 내에 청소하겠다”라면서 “주지사의 대로(大怒)는 더욱 열심히, 확실하게 공무집행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혹 주지사는 공원∙묘지관리국이 자카르타 시설관리국과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여 최고의 업무효율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난다르 국장은 “이미 우리 부서는 최대한 열심히, 성실히 업무를 수행중”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혹 주지사의 지적과 조언을 항상 명심하고 숙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아혹 주지사의 입장은 약간 다르다. 그는 “앞서 수번 이상 하얌 우룩 플라자 앞 공원과 대로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집중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관계 당국은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은 채 어영부영 넘어갔다”며 그들의 안일한 태도를 꼬집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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