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가말라마산 분화 1,500명 대피 사건∙사고 편집부 2015-07-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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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말루꾸주 뜨르나떼의 가말라마산(해발 1715m)의 분화로 21일까지 지역주민 1,498명, 408가구가 대피했다고 현지언론은 22일 보도했다.
대피소는 3곳에 설치되었으며, 화산재로 인해 급성 호흡기 감염(ARI)으로 인한 피난민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PBD)은 국군과 협력하여 해군시설을 대피소로 지정하고 피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다.
가말라마산 인근 뜨르나떼 지역에서는 209가구 755명이 피난했으나, 피난민들의 주택을 노린 도난을 우려하고 집을 떠나려 하지 않는 주민 등으로 인하여 구호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긴급의료팀을 파견하고 화산재에 의한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22일부터 마스크 약 50만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보건부에 의하면 21일 정오까지 113명이 ARI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쌀과 즉석음식 등의 구호물자가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유아용 분유와 의료물자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말라마 산은 지난 16일에 폭발한 뒤 간헐적으로 소규모 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일에는 2차 폭발이 발생했으며 연기는 상공 400~700m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정부는 뜨르나떼의 술딴 바불라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 이 공항에는 국내 7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개사가 운항을 재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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