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배수구에 빨려 들어간 아동 숨져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수영장 배수구에 빨려 들어간 아동 숨져 사건∙사고 편집부 2015-05-04 목록

본문

사고가 발생한 수영장의 배수구.   사진=구글
 
 
지난달 26일 오후 2시경 서부 자카르타의 그로골 쁘땀부란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가 배수구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색에 나섰고 27일 오전 7시경 인근 하수구에서 아동의 시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 부검 등으로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망한 남아는 사건 당일 오전부터 친구 9명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고, 배수구 인근에서 장난을 치다 배수 파이프로 빨려들어갔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배수구 파이프로 피해 아동의 다리가 빨려 들어갔고, (피해 아동이)갑자기 파이프 속으로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배수구 그물이 닫혀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관리자의 형사 책임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영장 배수구는 철제 그물로 덮여있지만 고정되어있지 않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한 수영장은 깊이 1.2미터, 배수구는 5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도네시아 아파트 호텔 등에 설치된 수영장 안전관리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수영장 안전 관리 감독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