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회, SMK NEGERI1 한글 교육생에 장학금 수여식 열어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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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우회, SMK NEGERI1 한글 교육생에 장학금 수여식 열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5-0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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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수여식후 교장선생님과 한글교육을 받는 학생들과의 기념촬영.  
사진=미디어 코리아
 
 
장학금 지급받은 학생들과의 기념촬영.   사진=미디어 코리아
 
 
 
최광수 인우회 부회장의 장학금 및 증서 수여장면
 
 
9년째 이어오는 탄탄한 사회봉사 정신 갖춰
 
진정한 사회봉사 모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우회에서 지난 25일 자카르타 근교 땅으랑 소재 SMK NEGERI 1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 12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동수 회장의 주재로 최광수 부회장이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초대 이종윤 회장 등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매년 4회씩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은 인우회의 뜻있는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인우회는 지난 8년 동안 사화봉사 및 장학사업을 조용하지만 그 누구 보다 성실히 진행해온 순수 봉사 목적 모임으로서 교민사회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고 있다. 초대 이종윤 회장의 뒤를 이어 올해는 2대 신동수 회장이 사회 봉사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신동수 신임 회장의 부임 후 첫 공식 행사기에 의미가 각별하다.
 
SMK NEGERI1에는 1~3학년을 통틀어 약 70여명의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한글을 공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자카르타 경성 어학원에서 개최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SMK NEGERI1의 재학생 가운데 4명이 2위와 3위를 각각 2명씩 차지하며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또, 인우회는 동 학교 학생들의 고교 졸업 후 취업을 적극 알선해 주기도 하는 등 한국어를 말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포근하고 따뜻했는데, 바로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한 2학년 YESIKA 학생과 든든한 후원자 심현보 인우회 고문 덕분이다. 앞서 심 고문은 실명위기에 처한 YESIKA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뒤 적극적인 도움을 줬고, 그의 도움으로 YESIKA는 3차례에 걸친 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에 눈 뜰 수 있었기 때문이다. YESIKA는 오는 12일 마지막 수술을 앞두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실천이야 말로 진정한 사회봉사이다. 진정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인우회가 활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9년이 지났다. 인우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힘든 이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행복을 나누는 실천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 다시 한번 다짐했다.
 
강재홍 기자(미디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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