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사형 집행 대기 마약사범 60여 명 정치 편집부 2015-05-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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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사형 집행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사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마약 사범이 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에 의하면 아낭 이스깐다르 인도네시아 마약방지위원회(BNN) 위원장은 최근 기자 회견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는 마약 사범 기결수는 60여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아직 형 집행이 되지 않은 마약 사범 기결수는 60여 명"이라며 이들은 다음 번에 사형이 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낭 위원장은 최근 당국이 마약 사범 8명을 사형에 처한 것은 법 집행의 일부라며, 법 집행이 억지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국제 사회의 마약사범 형 집행 중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내외국인 6명을 사형 집행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새벽 외국인을 포함 마약 사범 8명을 처형했다.
아낭 청장은 “자국민 약 420만명이 마약 복용자로 추정되는 등 마약 중독과 관련해 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며 올해에는 10만여 명의 마약 중독자를 재활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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