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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쩨 장교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돼 정치 편집부 2015-05-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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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아쩨 장교 살해사건으로 희생된 두 정보장교의 장례식에 인근 주민들과 동료 군인들이 참석해 애도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지난 3월 24일 북부 아쩨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 사라졌던 정보장교 2명이 결국 변사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끈질긴 수사 끝에 5일 오후 1시경 두 장교를 살해한 용의자를 다루살람면에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려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공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달아났고 경찰은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장교 살해사건에 개입되었는지 명백한 것은 아니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뒤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권총과 총알, 오토바이, 수갑, 마스크 등을 압수했다.
 
지난 3월 북부 아쩨 외딴 지역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3월 24일 오전. 납치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수색하다 실종 군인들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두 장교의 시신은 반나체로 땅속에 머리가 처박혀 있고, 손은 결박되어 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무장 세력들이 매복해있다가 장교들을 습격했다는 것. 피해자들은 주민들에게 반군세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부대로 복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장교들의 차는 버려진 채로 발견되었다.
 
군 대변인은 군인들이 사회봉사 목적으로 아쩨 지역에 주둔해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을 심문했다는 증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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