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타고 나부터 내리는’ 인도네시아의 엘리베이터 이용법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나부터 타고 나부터 내리는’ 인도네시아의 엘리베이터 이용법 사회∙종교 편집부 2015-04-23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에서 살며 엘리베이터, 버스 등을 이용할 시 불쾌한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즉 ‘엘리베이터에서는 내리는 사람 먼저’라는 매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다지 통용되지 않는 듯하다. 문이 열리는 순간 밀려드는 탑승객과 충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끔 내리는 사람을 배려해달라는 문구와 마주치지만 그에 상응하는 매너와는 마주친 적이 별로 없다.
 
버스는 어떠한가 버스도 마찬가지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교민들은 많지 않겠지만 현지 직원들과 인터뷰 결과 탑승하려는 사람들의 파도로 인해 목적지에서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닥쳐오기도 한다. 버스 전용 도로와 정류장이 정비되면서 이같은 모습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효과는 의심스럽다.
 
한국에서는 지난 9월 25일 이수역에서 80대 할머니가 무리하게 열차에 탑승하려고 출입문에 지팡이를 끼워 넣은 후 잡고 있다가 열차가 출발하면서 끌려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 듯 인도네시아 국민들도 타인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배려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들어 버스 승차 매너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인 체증으로 인해, 긴 기다림을 피하기 위해 버스에 뛰어드는 승객이 아직 많으나 향후 발전된 시민 의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빈다.
 
 
구상학 기자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원숭이가 사람되길...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