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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시민들의 출퇴근 러시아워, 한결 편안해질까? 최고관리자 2014-1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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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디르만 역에서 두꾸 아따스 정류장을 잇는 거리. 약 500미터 길이의 이곳엔 까끼리마 상점들이 즐비해있다. 사진= 안따라 통신.
 
 
끄레따 아삐 국철역과 트랜스 자카르타 정류장 노선 잇는 공사 진행 계획
 
 
트랜스 자카르타의 안토니우스 코사시 사장이 최근 버스정류장 3곳을 국철(KAI) 역과 연결하여 운행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언론이 14일자에 보도했다.
 
KAI는 2015년에 필요한 설비건설을 착공할 예정으로 중앙자카르타의 주안다역, 동부자카르타의 끄르따 아삐역, 수디르만역 및 두꾸아따스 트랜스 자카르타 정류장의 통로화 홈, 조명, 요금 지불 시설 등을 개조 및 정미하여 상호 연결할 계획이다.
 
먼저 주안다역은 버스정류장과의 연결 공사에 약 60억루피아가 들 것으로 추정되며, 요금 지불은 트랜스 자카르타에 도입된 전자티켓 ‘E-티켓’을 국철 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초 자카르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 5곳의 노선을 국철역과 연결시킬 계획으로 노선 연장을 검토해왔지만, 우선적으로 이용객 수가 많은 3개 정류장을 실현시키고 싶다는 생각이다.
 
대중교통수단을 연결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시민들의 편리함은 가중되나, 오젝과 까끼리마(이동식 포장마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수디르만에서 두꾸아따스 버스 정류장으로 통하는 약 500미터의 보도에는 까끼리마가 즐비하게 세워져 장사진을 치르고 있다.
 
까끼리마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조히무(50) 씨는 “대개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아침 통근시간과 저녁때 사람들이 많아 매출이 안정돼있었다. 여기서 장사를 계속 하고 싶지만, 노선 연결공사가 진행되면 사람들의 이동 흐름이 바뀌게 될까 걱정된다” 고 말했다.
 
역 근처의 오젝 운전기사인 화디오(25) 씨는 “통근시간 때에 서두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공사 여부에 관계없이 오젝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일정하다. 공사 때문에 손님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낙관했다.
 
그는 또한 “현재 진행중인 MRT 건설 등의 교통정비가 원활히 진행되어 이미 일본과 싱가포르같은 선진국에서 실행중인 교통 인프라 확충 시스템이 어서 빨리 인도네시아에서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며 자신의 장사보다는 도시의 발전을 희망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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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님의 댓글

chopin 작성일

오토바이가 문제이면서 동시에 해결책인 아이러니한 상활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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