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일본, 반둥회의서 유엔 안보리 개혁 촉구 정치 편집부 2015-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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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목표를 공개 천명한 일본이 2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AA) 회의(일명 반둥회의)에서도 안보리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정상들이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의 개혁을 촉구하는 내용을 정상회의 선언문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아시아-아프리카의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활성화 선언'이라는 선언문 초안에는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유엔 총회의 활성화와 안보리등 유엔 개혁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개혁된 안보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대표성을 상당히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회담에 앞서 19일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도 유엔 개혁 문제를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으며 특히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이 안보리 상임이사국 문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완전한 개혁을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그동안 5개 상임이사국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현 체제에서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을 모두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달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이 유엔에 이바지한 바를 언급하며 상임이사국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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