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교통버스비 인상으로 시민들 울상… 트랜스자카르타는 아직 보류.. 최고관리자 2014-11-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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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교통버스 운임료 비용이 1천루피아 인상됐다. 인도네시아 육상운송사업자협회(Organda)는 19일 연료 가격인상에 따른 운임 인상 건에 대한 회의를 거친 후, 자카르타주 교통부와 협의한 끝에 버스를 일률적으로 1천루피아 인상할 것을 결정했다.
Organda는 19일 전국 일제히 파업을 실시하고 인상에 항의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많은 지역에서 파업을 회피했으며, 자카르타 지부도 운행 중단을 검토했으나 결국 18일 밤 파업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담에선 메트로 미니버스, 일반 꼬빠자 합승버스 등 각종 버스 요금을 1천루피아씩 인상하는데 타결했다. 꼬빠자 버스의 경우 기존 3천루피아에서 4천루피아로 인상돼 인상폭은 33%가 된다.
Organda 택시협회에 따르면, 택시 요금도 30~35%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랜스 자카르타 버스는 아혹 주지사가 당분간 가격 인상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임인상 결정을 받은 꼬빠자 운전사 존 시레가수(42) 씨는 “1천루피아 인상은 타당하다. 정치와 사회 문제에 민감한 자카르타 시민들은 가격 인상 필요성을 잘 이해해주는 것 같다” 며 “하지만 승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중앙 자카르타 멘뗑 끄본시리 거리에서 동부 자카르타 깜뿡 믈라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스리 아스쯔띠(43) 씨는 “버스 운임료가 올랐단 소리를 듣고 평소보다 넉넉하게 돈을 갖고 나왔다. 지금까지 교통비는 한달에 5~6만루피아였는데 교통비가 인상된 이후 8만루피아 가까이 된다” 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중부 자바 주 솔로시에서는 오루간다 솔로 지부와 솔로시당국과의 협상이 얽혀 솔로시 버스인 바띡 솔로트랜스(BST) 버스업체가 19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Organda에 따르면, 연료비 이외에 부품 등의 조달비용 상승을 감안하여 15%의 운임인상을 요구했으나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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