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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기상청, 자카르타 수도권지역서 홍수경계주의보 발령 최고관리자 2014-1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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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 관계자는 최근 자카르타 수도권(자보데따벡) 지역이 우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기에서 우기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변덕스럽고 호우와 돌풍주의보가 발생됐다.
 
특히 낮부터 저녁동안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민들은 이에 안전 주의해야 하며, 오는 12월부터 강우량이 증가해 내년 1~2월 강우량이 절정을 이뤄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는 콘크리트 구조 건물과 도로가 많아 빗물을 흡수할 수 있는 토지는 약 20%정도에 그친다. 즉, 80%의 건물에 떨어진 빗물은 저수지나 하천에 흘러 홍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주정부는 배수설비와 하천 경비를 진행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지난 30년간의 식약청 데이터에 따르면, 자카르타에서는 연간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강수량이 50mm 이상 증가하고 있다. 도시와에 따른 열섬현상 등으로 게릴라 호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자카르타 주지사로 취임한 아혹은 자카르타주에서 홍수가 되기 쉬운 지역이 약 600곳이라고 밝혔다.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천정비 및 도로공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각 지역의 배수시설과 주택을 조사하고 홍수위험 지역에 배수펌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군인과 경찰들은 홍수에 대비해 총 14,500명을 배치하고 구호팀도 정비하고 있다. 또한 보트, 하디오, 손전등 등 비품을 약 20개 소방서에 구비해놨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자카르타 찔리웅 강 수위가 3.6미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선 주택가옥이 70센티미터까지 침수돼 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찔리웅 강 주변의 동부 자카르타 깜뿡믈라유 지역도 침수 피해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 일 서부자바 반둥에서 홍수의 영향으로 가옥이 침수됐다. 사진=안따라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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