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마약 남용자 500만명에 달해… 마약 제조유통에 일가족 참여 최고관리자 2014-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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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마약단속국(BNN)은 2일 전국의 마약 남용자가 싱가포르 전체 인구에 육박하는 5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 중 약 10%인 49만명이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고 현지언론 콤파스가 보도했다.
수미랏또 BNN대변인은 “수도권에서는 약물제조 방법이 활발하게 공유되어 퍼지고 있다. BNN과 경찰은 올해 현재까지 180여개의 마약 생산거점을 적발해왔다” 고 말하며 “심지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약물을 제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경계를 강화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고 전했다.
지난 달 26일에는 서부자바주 브까시에서 16, 17세 소년들이 숨겨뒀던 대마 46kg을 압수했다. 두 청소년은 학교를 중퇴한 후 밀매용 대마초 관리를 하청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카르타에서는 마약 제조혐의로 일가족 3명이 체포됐다. 41세의 남자가 대마초를 주문받았으며 그의 아내(42)가 마약을 주문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부부의 자녀(28) 또한 범행에 관여하고 있었으며 이 가족은 한 달에 약 400만루피아 상당의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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