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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메단 고용주, 가정부 살인에 시체 유기까지… 최고관리자 2014-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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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수마트라 메단 경찰은 지난 1일 가정부 2명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한 고용주 3명과 직원 4명을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들은 사망한 가정부의 시신을 유기했고 남은 가정부들은 이를 알고도 두려움에 떨며 침묵해온 점이다. 고용주들은 평소 가정부 2명을 발로 걷어차는 등의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부 2명의 시신은 메단 시내의 델리강에서 발견됐다. 이들의 고용주는 샴술 안와르, 라디카 부부였다.
 
이 사건과 연루된 또 다른 직원 4명도 경찰에 체포됐다. 목격자인 한 가정부는 “이번 2명의 피해자 말고도 또 다른 가정부가 살해되어 유기된 바 있다”고 밝혀 경찰이 지역을 수색 중이다.
 
가정부들은 샴술의 집에서 가정부로 근무한 이후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한 채 노동력을 착취당했으며 폭행까지 참아왔으며 고용주인 샴술 부부가 음식도 주지 않아 최소한의 영양분만 섭취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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