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바수끼 "능력없는 교통국장은 해임돼야!" 편집부 2014-1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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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주의회 소속 무하마드악바르 교통국장이 해임된다. 지난 22일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무하마드악바르교통국장의 지난 성과가 불만족스럽다고 말하며, 악바르 국장을 해임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아혹 주지사는 “(자카르타주의회 소속)교통국장의 성과는 매우 저조하다. 그간 무엇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올해 안으로 입찰을 마치라고 했던 ERP(전자식 도로통행세)시스템 입찰은 진척이 보이지 않고,다른 프로젝트도 지연됐다”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아혹 주지사는 계속해서 악바리 교통국장이 육교 건설 입찰도 취소한 것을 언급했다. 교통국은 중앙 자카르타의 따나 아방 기차역과 따나 아방 블록 G시장을 연결하는 육교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사실 육교 건설 입찰은 완료되었지만, 악바르 국장이 돌연 입찰을 취소하면서 육교건설 계획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아혹 주지사는 “아마도 그들은 일종의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며 그들이 게임을 걸어온다면 맞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아혹 주지사는 프로젝트를 지연시킨 공무원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강등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악바르 국장은 아혹 주지사의 강도 높은 질책에도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악바르 국장은 앞서 ERP 시스템 입찰은 2015년에 시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카르타 교통위원회(DTKJ)의 에디 마르살람 회장은 악바르 교통국장을 옹호하며, 자카르타 시내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 회장은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지연시키는 요인들은 악바르 국장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ERP 시험 운행은 1년정도 걸릴테고 ERP 입찰 또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전 주지사령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점을 들며 악바르 국장을 두둔했다.
이어서 에디 마르살람 회장은악바르 국장이 중요한 정책 시행에 성공적이었다며 “악바르 국장이 부임한 이후부터 교통국은 불법주차 차량을 견인하기 시작했다. 교통국은 또한 중앙 자카르타 사방 거리에서 주차 미터기를 설치해 불법주정차를 단속했고 시내 주요도로에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기도 하는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하마드악바르 교통국장은 트렌스자카르타 버스 조달 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러 용의자로 구속된 우다르쁘리스또노 전 교통국장에 이어 올해 2월 교통국장으로 임명되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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