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학교 주변 까끼리마 교내 식당 등에서 유해물질 검출 사회∙종교 편집부 2015-04-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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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주 교육부는 최근 주내 학교 주변에서 영업하고 있는 까끼리마(이동식 포장마차)와 교내 식당 중 14.5%의 영업장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에서 파는 음식물 중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질병에 걸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피해를 우려해 전국의 학교 위생과 건강에 관한 환경 개선을 요구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피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교장을 정직 처분하는 등 엄격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식품의약품 감독청(BPOM)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국 초등학교 3,600곳 주변에서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중 31개 학교 주변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암 물질로 알려진 포름 알데히드와 유해 색소가 검출된 곳도 있어 복통이나 소화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학교 주변의 까끼리마 뿐만 아니라 교내 식당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이 식사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식당 등 식품 판매 허가를 강화하고 감시, 단속을 강화해 나갈 의향을 나타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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