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 운항 중지, 에어아시아 “다른 노선 준비” 편집부 2015-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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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에어아시아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 운항 중지를 명령하자 에어아시아는 1월 해당 노선 티켓판매를 중지했다. 에어아시아는 수라바야발 싱가포르행 노선 예약 고객들에게 수라바야-자카르타, 자카르타-싱가포르 노선 티켓을 주는 것으로 급한 불을 껐다.
에어아시아 티켓예약 및 판매 관계자는 4일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 운항이 중지됨에 따라 자카르타 경유 노선으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미 전 좌석이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에어아시아의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2015년 1월 2일부터 중지시켰다. 에어아시아가 동계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 운항계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교통부 항공교통청장령 ‘No AU.008/30/6/DRJU.DAU-2014 tanggal 24 Oktober 2014 2014/2015년 동계 외국행 운항 계획'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의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 운항은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만 가능하다. 그러나 에어아시아는 지난달 28일 일요일 아침 해당 노선을 운항했다.
에어아시아 QZ8501기는 지난달 28일 승객 155명,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수라바야를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이륙 42분 만에 관제교신이 끊기며 실종됐다. 실종기는 중부 깔리만딴 남부 까리마따 인근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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