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롯 부지사, 오토바이 불루수깐 시동 부릉부릉 편집부 2014-12-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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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롯 사이풀 자카르타 부지사는 주정부에 오토바이 지원을 요청했다.
자카르타 특별주 부지사로 취임한 자롯 사이풀 히다얏 부지사는 자카르타 정부에 오토바이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앞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블루수깐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바 있다. 블루수깐은 자바어로 ‘즉흥 방문’이라는 뜻으로 도시의 소외된 지역에 방문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자카르타 주민들을 삶을 들여다보는 조꼬위 대통령의 행정시찰의 이름이다.
지방재정운영기관(BPKD) 헤루 부디 하르또노 국장은 “자롯 부지사가 5대의 오토바이 지원을 주정부에 요청했으며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것.”이라며 “자롯은 관용차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 블루수깐을 위한 오토바이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할당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자롯 주지사는 “서민들의 삶을 둘러보러 다니려면 도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녀야 한다. 간혹 차로 다니기에는 너무 비좁은 길들이 있다. 나는 이곳들을 오토바이를 통해 둘러볼 것이며 시민 한명한명을 다 만나볼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10년간 블리따르 시장을 지낸 자롯은 지난 17일 취임식에 참석한 5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자카르타 부지사로 공식 임명됐다. 바수끼 아혹 주지사는 자롯 부지사와 좋은 팀이 될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바수끼는 “전 자카르타 주지사였던 조꼬위 대통령과는 싸운적이 없다. 우리는 부패하지 않았고, 숨겨진 의제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우리가 한 일은 모두 자카르타를 위한건데 왜 싸우겠는가?” 라고 말하며, 새로 취임한 부지사를 “자롯은 10년동안 시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꼬위 현 대통령 보다도 더 훌륭하게 자카르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자롯 부지사는 “전통시장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활성화해야한다. 시장은 자카르타 주민들의 상호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도시 문제에 토론할 수 있는 최고의 토론장 ”이라고 말해 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편의점 개설을 규제해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그의 계획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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