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여행업계, 여행상품의 다양화가 성공의 ‘열쇠’ 편집부 2015-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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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언론사 NNA는 자체 설문조사 시행 결과 인도네시아 직장인들의 해외여행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월수입 1,000만~1,490만 루피아 직장인의 50%가, 월수입 500만~990만 루피아 직장인의 30% 이상이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자카르타, 동부 자바 수라바야시, 그리고 북부 수마트라 메단 등 3개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시행됐다.
여행산업 전문가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는 이유로 △저가항공사(LCC)의 판촉행사와 자유여행∙휴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각 여행사만의 △특별 여행상품 개발 등이, 기존에 있던 해외여행의 부담감이 덜어내며 직장인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근 미국과 유럽 등 멀리 있는 국가에서 여행객 유치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침에 따라, 그동안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와 같은 단거리 해외여행만을 주로 했던 인도네시아인의 시선이 점차 조금 더 먼 해외로 향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항공기 운임 하락과 함께 여행상품의 다양화 등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중산층 사이에서 해외여행을 하고 SNS에 사진을 게재하는 유행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자문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자료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중산층은 매년 800만~900만 명씩 증가추세에 있으며, 자카르타, 수라바야와 같은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가의 소비재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BCG는 “올해 여행업 시장에서는, 직장인들의 소비성향과 어울릴 수 있는 여행상품 개발 및 가격을 파악하여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될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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