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에어아시아 사고 희생자 집중 수색작전, 곧 종료 편집부 2015-01-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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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가까운 시일 내에 사고 희생자 집중 수색작전을 종료할 의사를 내비쳤다. 앞으로는 매일 수색작전의 초점이 바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밤방 술리스뚀 국가수색구조청 청장은 13일 재난희생자확인팀을 방문해 QZ8501기 추락사고 피해자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는 자리에서 현지언론의 “언제부터 희생자 집중 수색작전이 종료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중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된 사항 및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말을 아꼈다.
밤방 청장은 집중 수색작전 종료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처럼 언급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희생자 수색작업은 전 방위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이어서 사실 법에 근거한다면 이미 사고 발생 후 7일째에 희생자 집중 수색작전은 끝났어야 하고, 그 후 상황에 따라 작전 계획이 바뀐다면서 “정부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이미 몇 차례 수색계획을 연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발생 후 보름이 되어가는 가운데 수색 당국은 총 162명의 사고 희생자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 가운데 36구의 시신은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다른 12구의 시신은 여전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다리며 아직 차가운 영안실에 안치되어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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