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언론인 살인사건, 다큐멘터리로 제작 jakartabizdaily 2014-06-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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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언론인 살해 및 폭행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까바르, 꾸부르, 까부르’ 라는 제목으로 주말에 상영됐다.
총 45분의 미니 다큐멘터리는 인도네시아 언론인 4명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첫 번째 사건은 디딕 헤르완또 사진기자를 다룬 이야기로, 그는 지난 2013년 리아우 포스주의 스카이호크 전투기 사진을 찍는 도중 인도네시아 공군 로버트 시만준딱 중령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사건은 푸아드 무함맛 스르야푸르딘 기자로 족자카르타 데일리 브르나스 언론 기자로 1996년 살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가 썼던 족자카르타 반뚤주 지방행정부를 비판하는 글과 연관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감독 헬레나 소이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동기 중 하나가 푸아드 기자의 살해 진상규명을 위해서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서인도네시아 민영방송사 RCTI의 에르사 시레가르 리포터 얘기가 소개되는데 그는 2003년 아쩨주의 분리 독립운동을 주도해 온 반군 자유아쩨운동(Free Aceh Movement,GAM)분리주의자들에게 인질로 잡혀져 총살당해 사망했다.
마지막 이야기는 리드완 살라문 말루꾸즈의 Sun TV 기자로, 말루꾸 뚜알시에서 벌어진 부족간의 갈등에 개입되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멘터리는 인도네시아 언론인협회(AJI)와 언론법률구조(Press Legal Aid) 공동협력하에 제작됐으며, 영화는 인도네시아의 언론인들을 무력으로 탄압하지 말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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