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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MH370최악의 미제사건…외계인에 납치됐나 편집부 2015-03-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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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370 실종 사건이 1년 째를 맞았다. 국제조사팀은 이날 중간 수사보고서를 발표했으나 새로운 단서는 발견되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239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MH370은 현지시각으로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반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륙 40분만에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다국적 수색대가 태평양과 인도양 3만 ㎢를 뒤졌지만 MH370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아직까지 MH370의 실종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중간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에 행동에 아무런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비기록 조사에서도 문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여객기 수중위치발신장치의 건전지 유효기간이 실종 1년 전에 이미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8일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수색작업을 계속할 것이며 MH370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색이 미궁에 빠지자 황당한 추측들이 인터넷에서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북한납치설, 다른 세계로의 증발설, 외계인소행설 등을 주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 사건에 37이라는 숫자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MH370이 3700km를 운항하다 고도 약 3만 7000피트에서 마지막 위치가 기록된 채 사라졌고, 말레이시아항공의 하루 운송 승객은 약 3만 700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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