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원자력 발전소 건설되나 정치 편집부 2015-04-01 목록
본문
무하맛 나시르 기술연구고등교육부 장관은 반뜬 주 스르뽕(Serpong) 원자력 발전 기술 연구시설 건설 계획을 밝혔다. 연구소는 2016년 착공할 전망이다.
그는 “연구를 통해 원자력 발전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원전 도입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현재 건설 예산은 확보된 상황이며 디자인도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스르뽕 지역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원자력청(BATAN) 산하 과학기술 연구 센터가 위치해 있다. 지난 2007년 9월, 센터의 연구용 원자료 부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지만 당시 원자로는 파괴되지 않고 방사능 누출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 센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준을 충족해 안정성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국영기업 로스아톰은 인도네시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표명했다. 건설 자금의 50%를 투자하겠다는 의견도 보였으며 기술 공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인도네시아 러시아연방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로스아톰은 발전용량 120만 킬로와트 2기의 원자력 건설에 필요한 비용을 90억 달러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로스아톰은 49% 상당인 44억 달러를 부담할 의향을 내비쳤다. 또한 사업은 민관제휴(PPP)로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측이 나머지 자금을 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유숩 깔라 부통령과 의회(DPR)에는 이 같은 제안을 전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 아톰의 아나 개발담당부장은 앞서 지진발생과 같은 자연재해 및 여러 가지 조건을 비교해본 결과, 건설 후보지로 리아우 제도주의 바땀 섬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바땀 외에 깔리만딴, 서부 파푸아 지역 등을 꼽았다.
구상학 기자
- 이전글브까시 17개 업체 지역최저임금 면제 2015.03.31
- 다음글파파야에서 맥주 찾지 마세요, 없으니까요 2015.03.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