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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고등학생의 66% ISIS의 활동에 “부정적” 사회∙종교 편집부 2015-04-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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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권 단체 스따라연구소는 30일 자카르타특별주와 서부 자바주 반둥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슬람 과격 단체 'ISIS'에 대한 의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답한 학생의 75%가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66.8%가 그들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3월 9~19일에 걸쳐 자카르타 소재 76개교와 반둥 소재 38개교 등의 재학생 684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조사과정에서 ISIS를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75%,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학생은 14.2%였다. ISIS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폭력적인 테러리스트 집단’는 응답이 36.2%,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의 이름을 악용하고 있다’가 30.6%로 부정적인 견해가 도합 66.8%에 달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 16.9%는 ISIS를 '칼리프(예언자 무하마드의 후계자)제 국가수립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7.2%는 ‘이슬람 국가의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답했다.
 
보나르 띠고르 나이뽀스뽀스 스따라연구소 부소장은 조사 결과를 인용, "’관용’이라는 가치에 무게를 두고 이번 ISIS인식 조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학생들이 많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응에 따라 ISIS의 활동에 공감하는 층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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