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KTO 자카르타지사, 가루다트레블페어에서 한국의 무슬림관광지 소개시작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5-04-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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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지사장 오현재)는 인도네시아 무슬림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의 무슬림 관광지 소개를 시작한다.
관광공사는 이달 3일에서 5일 중 JCC(Jakart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가루다트레블페어(Garuda Indonesia Travel Fair)에 참가하여 한국 내 무슬림들이 이용할 만한 식당과 기도소 설치현황, 무슬림 방한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무슬림 음식 가이드북 표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오현재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은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주로 겪는 어려움은 할랄레스토랑과 기도소의 부족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관광공사에서는 국내에 있는 식당들을 대상으로 무슬림식당 친화등급제를 반영한 책자인 ‘무슬림 음식 가이드북(Muslim Friendly Restaurants in Korea)'을 발간했다. 최근 강원도 남이섬과 고성에는 무슬림들이 방한 시 기도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설치했다. 아직 무슬림 수용태세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더 늦기 전에 무슬림 방한상품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인국 약 2억 5천만 명 가운데 88%인 2억 2천만 명 정도가 무슬림이다.
에버랜드내 할랄음식점과 무슬림 관광객. 사진=에버랜드
가루다트레블페어(Garuda Indonesia Travel Fair)는 가루다항공에서 주관하는 관광전시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스타일이 있는 비행’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내 해외여행상품을 취급하는 거의 모든 여행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방한상품을 포함한 각종 해외여행상품 및 인도네시아 국내여행 상품들을 판매한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는 36㎡ 규모의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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