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앰버서더’ 박지성, 인도네시아 축구 꿈나무 찾는다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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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맨유 앰버서더’ 박지성, 인도네시아 축구 꿈나무 찾는다 정치 편집부 2015-03-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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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말랑이 흥분하고 있다. 바로 ‘아시아 축구 영웅’ 박지성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은 28일 인도네시아 말랑을 방문한다. 휴양이나 관광이 목적은 아니다.

은퇴 후 한국에서 자신이 설립한 재단인 JS파운데이션의 이름으로 유망주 발굴에 앞장섰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현지의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박지성은 말랑에서 맨유와 파트너가 주최하는 축구교실에 참가해 꿈을 전한다. 두 명의 현지 코치와 함께 수많은 어린 선수들을 지켜보고 재능을 발굴해 올드 트래포드와 캐링턴을 방문할 기회까지 선사한다. 인도네시아 말랑이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맨유 앰버서더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처음이 아니다. 앤디 콜이 수년 전 방문해 현지의 맨유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의 관심까지 사로잡았다.

박지성 역시 마찬가지다. 아시아 출신 선수라는 점 때문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박지성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아시안드림컵’으로 현재 팬들은 이미 ‘친박’이 된 지 오래다.

소식통에 의하면 말랑 현지는 이미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일부 팬들은 박지성을 만나 사인과 기념사진을 요청하기 위해 박지성이 투숙한 호텔을 찾아가 대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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