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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대테러부대 ISIS 조직원 거처 급습해 IS가담 증거 확보 사건∙사고 편집부 2015-03-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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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찰 대테러부대가 남부 땅으랑에 위치한 ISIS 조직원의 거처를 급습한 뒤, 확보한 증거품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경찰은 22일 대테러부대 ‘Densus 88’이 ISIS조직원의 거처로 의심되는 남부 땅으랑 박띠 자야 지역 잘란 바루와 보고르에 위치한 한 민가를 급습하여, IS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밧로딘 하이띠 경찰 부청장은 “ISIS조직원으로 보이는 6명의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4명만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땅으랑 경찰 당국에 의하면 이번 대테러부대가 시행한 용의자 뚜아의 가택 급습은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그가 ISIS 후보들에게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사용한 지하드 관련 책들과, 9대의 휴대 전화, 그리고 5개의 노트북 등의 증거품을 확보했다.
 
이르핑 자야 땅으랑 경찰청장은 “당국이 급습한 민가는 뚜아 페브리안샤(Tuah Febriansyah, 47)라는 이름의 ISIS조직원이 머물렀던 곳으로, 종종 같은 조직원인 우스따즈 파흐리(Ustaz Fahri)를 불러 들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뚜아를 비롯한 땅으랑 지역 용의자들은 이미 21일 오후 5시경 조직원 뚜아의 집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중에 체포됐으며, 그들은 현재 자카르타 국가 경찰청으로 이송되어 조사 받고 있다.
 
또, 뚜아 페브리안샤와 우스따즈 파흐리를 제외한 아쁘리아눌, 꼬스와라, 아민, 그리고 푸르꼰이라는 이름을 가진 4명의 조직원도 추가로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보고르에 살고 있던 용의자 무함마드 아민 무드(Muhammad Amin Mude)의 가택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IS로 인도네시아에서 모은 군사자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 역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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