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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실로암 환자 사망 사건 … 의료과실 없었다 보건∙의료 편집부 2015-03-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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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라 주위따 안파사 물룩 보건부 장관은 23일 땅으랑 까라와찌에 있는 실로암 병원에서 수술 중 마취 주사를 맞은 뒤 두 명의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의료과실이 없다고 말했다.
 
안따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닐라 장관은 “환자 안전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의료과실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병원 측에 경고장을 발행한 상태다.”고 말했다.
 
닐라 장관은 의료사건 발생하고 한참 뒤에야 땅으랑 보건국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보고한 것에 대해 경고 조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두 명의 환자에게 마취 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과실은 없었다고 말했다.
 
닐라 장관은 “병원 자체에 SOP라고 불리는 표준 운영절차가 있다.  마취 준비와 약물 주입 절차는 모두 SOP에 따라 적절하게이뤄졌다”고 말했다. 
 
향후 유사한 의료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부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병원에 A제약회사가 제조한Buvanest Spinal 마취제와 지혈제의 약물이 뒤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통지했다.
 
조속한 조치 덕분에 타 병원에서 유사한 의료사건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보건부 관계자는 병원 측 과실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는 실로암 병원에 제재를 부과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병원은 모든 SOP에 따라 적절히 조치했다”고 말했다.
 
땅으랑 까라와찌 실로암 병원에 지난달  12일과 13일에 수술을 받은 2명 여성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는 의료 사고가 일어났다. 병원 측은 척추 마취제가 들어있어야 할 앰풀에 지혈제가 들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에 따른 쇼크로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영 기업인 A제약회사가 제조하는 마취 앰풀과 지혈제 앰풀은 병의 크기가 같아 라벨이 없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식품의약감독청은 두 약품의 제조 및 유통을 금지한 상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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